HRSG·원전 복수기 중심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미국 현지 생산·유지보수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SNT에너지, 2014년 6월 HRSG 슈퍼 모듈을 마산항을 통하여 수출하는 장면./ 사진=SNT에너지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SNT에너지가 세계 최대 발전 전시회에서 북미 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SNT에너지는 현지 시각 1월 20일부터 사흘간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파워젠 인터내셔널 2026’에 참가해 LNG 복합화력 발전의 핵심 설비인 HRSG와 원자력 발전 보조기기인 복수기(Surface Condenser)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섰다.
파워젠 인터내셔널은 LNG·원자력·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발전 전시회로, 80여 개국 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장이다.
SNT에너지는 1990년 국내 최초로 HRSG 핵심부품인 고주파 핀튜브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독자 설계·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발전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해 왔다. 2014년에는 호주 익시스 프로젝트에 ‘슈퍼 모듈 방식’ HRSG를 납품하며 시공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지난해 설립한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을 거점으로 HRSG와 복수기의 현지 생산은 물론, 기존 발전소 유지보수와 AS 사업까지 연계해 북미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화공기기(Air Cooler)에 이은 또 하나의 핵심 성장축으로 발전사업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SNT에너지 관계자는 “AI 시대 전력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글로벌 발전 산업 흐름 속에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 HRSG 시장에 보다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