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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일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유튜브서 만학도 강씨 배움 스토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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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일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유튜브서 만학도 강씨 배움 스토리 전해

최성민 기자

기사입력 : 2026-01-28 09:00

“초졸이라는 말이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다시 교실로 돌아온 강○○ 학생

사진제공=제주제일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사진제공=제주제일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더파워 최성민 기자] 방송통신고등학교가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제주제일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편 영상을 통해 배움의 기쁨을 되찾은 만학도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력서를 쓰는데 학력란에 ‘초졸’이라고 적으니,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지더라고요.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주제일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재학생 강○○ 학생은 학업을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가정 형편으로 공부를 중단해야 했고, 배움은 늘 마음속에 남아 있던 과제였다.

방송통신중학교를 졸업한 뒤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진학한 그는 “나도 한번 해보고 싶었다”는 마음으로 다시 책을 들었다. 방송통신중학교 입학은 TV에서 우연히 본 안내 방송이 계기가 됐다. 접수 방법을 몰라 딸에게 도움을 청했고, 딸과 함께 학교를 찾은 날은 그의 삶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학업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컴퓨터를 켤 줄도, 끌 줄도 몰랐어요.” 인터넷 수업은 쉽지 않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 그는 “여기까지 와서 그만두면 지금까지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곁에서 함께 공부한 학우들과 교사들의 도움이 큰 버팀목이 됐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이제 강○○ 학생에게 배움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공간이 됐다. 학교에 가는 날이면 설렘이 앞서고,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하루가 기다려진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학우들과는 가족 같은 정이 쌓였다. “어떤 친구들은 저를 엄마처럼, 할머니처럼 부르기도 해요. 그게 참 좋아요.”

사진제공=제주제일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사진제공=제주제일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강○○ 학생은 자신처럼 학업을 포기했던 이들이 여전히 많다고 말한다. 그는 “다녀보면 정말 좋습니다. 배움의 끈을 놓지 말고 꼭 다시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영어 알파벳을 쓰고, 배운 것을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일상 속에서 그는 작은 자신감을 얻고 있다. “아는 게 생기니까 말할 때도 당당해진다”는 말에는 배움이 가져온 변화가 담겨 있다.

제주제일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강○○ 학생처럼 배움을 미뤄둘 수밖에 없었던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방송통신중학교(24개교)와 방송통신고등학교(42개교)는 전국 공립 중·고등학교에 부설로 설치된 3년 연한의 정규 중·고등학교로,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운영된다. 수업은 출석수업(주말, 월 평균 2회)과 원격수업(상시)으로 진행되며, 교재비와 수업료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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