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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장애 전정감각에서의 원인과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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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장애 전정감각에서의 원인과 해결책은?

최성민 기자

기사입력 : 2026-02-09 14:38

브레인리더 한의원 설재현 원장
브레인리더 한의원 설재현 원장
[더파워 최성민 기자] 언어발달에서 전정감각의 역할은 최근 보다 근본적인 언어발달의 원인을 새롭게 정립하는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전정감각은 귀 안쪽 전정기관을 통해 몸의 균형과 자세, 머리의 위치 변화를 감지하는 감각으로, 단순한 운동 기능을 넘어 뇌간과 소뇌, 전두엽까지 연결되어 뇌의 각성도와 호흡 리듬, 발성 조절에 깊이 관여한다.

이 전정감각 기능이 미숙하거나 불안정하면 아이는 소리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은 있어도 말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호흡과 성대, 구강 근육의 협응이 맞지 않아 말이 끊기고 어눌해지거나, 문장으로 확장되지 못한 채 언어 발달이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실제 임상에서는 말을 하려 할 때 몸을 흔들거나 고개를 기울이고,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며, 말보다는 노래나 리듬, 움직임이 있을 때 반응이 더 좋아지는 아이들이 이러한 전정감각 기반 언어지연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관찰된다.

이러한 원인 인식에 따라 해결책 역시 ‘말을 더 시키는 것’이 아니라 ‘말이 나올 수 있는 몸의 조건을 만드는 것’으로 전환되고 있다. 그네나 해먹, 균형보드, 짐볼과 같은 전정 자극을 통해 뇌의 각성도를 높이고 몸의 안정성을 회복시킨 뒤, 자연스러운 호흡과 단순 발성을 연결하고, 이후 움직임 속에서 단어와 문장이 나오도록 유도하는 단계적 접근이 효과적인 대안으로 제시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도 언어발달장애는 혀나 발음 기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정감각과 뇌간 기능을 포함한 전신 감각 통합의 문제로 해석되며, 전정 기능과 연관된 신(腎)의 미숙, 언어 표현을 담당하는 심(心)의 조절 저하, 감각 전달을 방해하는 담음(痰) 병리가 함께 작용한다고 본다.

이에 따라 체질과 발달 상태에 맞춘 전정감각 개선 한약, 전정·뇌간 관련 침 치료, IM 소뇌 감각통합 훈련을 병행하는 통합적 접근이 언어발달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브레인리더 한의원 설재현 원장은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언어발달장애를 더 이상 말 연습의 부족으로만 보아서는 안 되며, 전정감각을 포함한 몸과 뇌의 기초 조건을 먼저 회복시킬 때 비로소 언어가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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