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공사·100억 이상 사업 집중 점검… 안전·품질 강화
지역 건설자재 우선 적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시청사 전경(AI 이미지)./ 사진=이승렬 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올해 공공건설공사 108건을 대상으로 건설기술심의를 실시해 설계 품질과 시설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부산시는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중심으로 대형공사 설계적격심의, 100억 원 이상 건설공사 설계심의, 설계용역 발주계획 심의, 공사기간 산정 적정성 심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건축·토목·전기 등 20개 분야 전문가 250명으로 구성돼 설계의 타당성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 건설자재를 설계 단계부터 준공까지 지역 생산 자재로 우선 반영하도록 유도한다. 설계용역 발주계획 심의 단계에서 이를 과업지시서에 명시하고, 설계심의 단계에서는 실제 반영 여부를 점검해 미반영 시 사유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기술형 입찰 심의 대상 대형공사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벡스코 제3전시장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 도로개설 등 3건이다. 부산시는 설계 적정성과 기술력을 검증하는 한편, 설계·시공 전 과정에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여부도 평가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189건의 건설기술심의를 실시해 설계 단계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관리했으며, 온라인 서면심의 확대와 사후 이행 점검을 통해 공공건설사업의 완성도와 안전성을 강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