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장애·비장애 작가 7인 작품전 개최
13일부터 BISCO 갤러리서 ‘가까이, 우리와 함께’
남포지하도상가 BISCO 갤러리 전경./ 사진=부산시설공단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장애·비장애 작가가 함께하는 작품전을 통해 공공공간의 문화적 가능성을 확장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창작공간 ‘두구’ 입주 작가 7명이 참여하는 전시 ‘가까이, 우리와 함께’를 2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남포지하도상가 BISCO 갤러리에서 연다. 이동과 소비 중심의 지하도상가를 생활 속 예술 공간으로 전환해 시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삶과 경험에서 출발한 시선을 작품에 담았다. 전시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앞세우기보다, 같은 공간에 나란히 놓인 작품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일상’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점자 리플릿 제공 등 관람 편의 요소도 마련됐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공공공간에서 문화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열린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