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KISA·부산TP 3자 협약…3년간 200억 투입
2년간 178억 투자유치·123명 고용…글로벌 진출 지원 확대
2025년 DUBAI 블록체인 한국공동관전시 (2025 GITEX - EXPAND NORTH STAR)에서 참여 기업 단체 촬영./ 사진=부산시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확장에 다시 한 번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는 1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산테크노파크와 ‘2026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200억 원(국비 100억 원·시비 100억 원)을 투입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프로젝트다.
전담기관인 KISA가 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현장 중심 세부 과제를 수행한다. 시는 지난해 일부 감액됐던 국비를 올해 전액 확보하면서 재정 여력을 넓혔다. 지난 2년간 178억 원의 투자 유치와 123명의 신규 고용을 이끌어낸 점이 국비 증액의 배경이 됐다.
올해 지원 규모도 확대된다. ▲지역특화융합 공동프로젝트(40억5천만 원, 3개 과제) ▲기업 사업화 지원(14억 원, 14개 사) ▲글로벌 진출 지원(3개국, 6~10개 사)이 추진된다. 공동프로젝트는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선정하며, 기업 지원은 초기·성장 단계별 맞춤형 자금으로 서비스 개발과 사업 확장을 뒷받침한다.
해외 진출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싱가포르, 베트남, 두바이 등 주요 ICT 전시회 참가와 IR 피칭 기회 제공, 체재비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부산항만공사의 ‘해운·항만·물류 실시간 정보공유 플랫폼(Port-i)’은 구축과 실증을 마치고 올해부터 부산항 전면 상용화에 들어간다. 항만 운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 물동량 확대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기업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기술 실증부터 상용화, 세계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로 부산을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