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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천만원, 주택비 비중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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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천만원, 주택비 비중 가장 커"

최성민 기자

기사입력 : 2026-03-10 17:18

듀오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천만원, 주택비 비중 가장 커"
[더파워 최성민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이사 박수경)가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성 500명,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 리서치’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신혼부부의 평균 결혼 준비 비용은 총 3억 8,11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신혼 주택 마련 비용으로 평균 3억 2,201만원이었다. 이어 혼수 1,445만원, 예식홀 비용 1,460만원, 신혼여행 763만원, 예단 1,030만원, 예물 588만원, 웨딩패키지(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471만원, 이바지 155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주택 마련 비용은 전년 평균 3억 408만원보다 약 2,000만원 상승한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억 8,464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수도권 3억 2,158만원, 영남 2억 8,369만원, 충청 2억 9,399만원, 호남 2억 5,418만원, 강원 2억 2,23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 비용 부담 비율은 남성 59.4%, 여성 40.6%로 조사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남성은 평균 2억 2,635만원, 여성은 1억 5,478만원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 비용의 경우 남성 부담 비중이 62.5%, 여성은 37.5%로 집계돼 남성이 약 2억 113만원, 여성은 약 1억 2,088만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혼집 형태는 자가가 41.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37.8%보다 증가한 수치다. 반면 전세는 43.7%에서 40.4%로 감소했다. 이어 월세 9.3%, 반전세 6%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영남·충청·호남에서는 자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전세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주거 유형에서는 아파트가 81.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빌라 8.7%, 오피스텔 5.3%, 일반 주택 4.3% 순이었다. 서울 지역의 경우 빌라를 신혼 주거지로 선택하는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주택 마련 비용을 제외한 결혼 준비 지출은 평균 5,91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예식홀과 웨딩패키지를 포함한 예식 관련 비용은 1,931만원이었고, 혼수·신혼여행·예단·예물·이바지 등을 포함한 기타 준비 비용은 3,981만원으로 나타났다.

신혼여행 지출은 평균 1,03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965만원보다 약 6.7%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1,000만원 이상을 사용하는 고비용 허니문 비중이 늘어난 반면 비교적 낮은 비용 구간의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제외한 결혼 준비 항목 가운데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간 항목으로는 예식홀을 꼽은 응답이 37.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혼수 33.8%, 신혼여행 19.6%, 예물 3.1%, 웨딩패키지 2.1%, 예단 1.5% 순이었다. 혼수는 전년보다 비중이 소폭 감소했으며 신혼여행은 상대적으로 비율이 증가했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지출을 줄이고 싶은 항목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일부 공통된 경향이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는 웨딩패키지, 이바지, 예물 순으로 축소를 희망했으며 여성 응답자는 이바지, 예단, 웨딩패키지 순으로 나타났다.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절차를 줄이기 어려운 이유로는 ‘고착화된 결혼 절차’라는 응답이 4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양가 부모의 전통적인 인식’ 26.3%, ‘예의를 고려한 절차 유지 의사’ 16%, ‘주변 시선과 체면’ 15.8% 등이 뒤를 이었다.

혼수 품목 가운데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서는 가구 부문에서 침대가 9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형 가전에서는 냉장고가 85.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소형 가전에서는 청소기(46.9%)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

간소한 형태의 결혼식에 대한 인식도 조사됐다. 응답자의 91.9%는 작은 규모의 결혼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비용 절감(44.4%)이 가장 많았고, 이어 개성 있는 결혼식(20.6%), 프라이빗한 분위기(17.3%) 등이 뒤를 이었다.

작은 결혼식을 진행할 경우 예상 비용은 평균 895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실제 평균 예식 비용 1,931만원과 비교하면 약 1,036만원 정도 절약 가능한 수준이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59.6%는 다시 결혼식을 준비한다면 예식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부모의 경제적 지원 없이 결혼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49%가 ‘자립 결혼이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일부 도움을 받으면 가능하다’ 22%, ‘대부분 도움을 받아야 한다’ 19.2%, ‘불가능하다’ 9.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가능하다’는 응답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듀오 관계자는 최근 결혼 문화와 관련해 예식 자체를 생략하는 ‘노 웨딩(No Wedding)’이나 자가 마련 대신 전세나 월세 형태로 신혼 생활을 시작하는 사례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결혼 준비 과정에서도 사회적 관습보다는 개인의 상황과 가치관을 고려해 방식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매년 발표하는 ‘결혼 리서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11월 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0%포인트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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