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청 협업 첫 외부 서비스…대학 방문 없이 절차 간소화
300여 명 대상 시범 운영…생활·취업 연계 지원 확대
부산 외국인유학생 통합지원 허브(Study Busan Hub) 홍보 리플릿. / 사진=부산시[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가 외국인 유학생의 정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등록 절차를 한곳에서 처리하는 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연제구 국민연금공단 부산 사옥 내 ‘부산 외국인 유학생 통합지원 허브’에서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협력해 단체 지문 등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부산대, 동의과학대, 부산여자대 신입 유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외국인 등록을 위해 출입국청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예약 시간에 맞춰 신속하게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출입국·외국인청이 대학 외부 공간에서 지문 등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에는 대학을 직접 찾는 이동형 서비스도 병행해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통합지원 허브는 상담, 교육, 취·창업 지원 등 유학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운영된다. 한국어 교육과 금융·의료 상담, 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돕는 역할도 맡는다.
부산시는 향후 대학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채용박람회와 지역 행사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유학이 취업과 정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지역 정착과 인재 유입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