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화장품 제조기업 에프아이씨씨(FICC)의 바이오 뷰티 브랜드 '아로셀'과 농심 '라이필' 콜라겐 기술 협력 MOU 행사가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에프아이씨씨(FICC) 박의훈 대표이사, 농심 조용철 대표이사/출처=농심 제공
[더파워 이설아 기자] 이너뷰티 원료 경쟁이 화장품 영역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농심이 콜라겐 원료를 앞세워 뷰티 브랜드와 협업에 나섰다. 농심은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화장품 제조 기업 에프아이씨씨의 바이오 뷰티 브랜드 ‘아로셀’과 콜라겐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심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의 핵심 원료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를 아로셀에 공급하고, 아로셀은 이를 활용한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제품 출시 이후 173달톤(Da) 콜라겐의 특성을 알리는 공동 마케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협업 배경으로 라이필 콜라겐 원료의 기능성을 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콜라겐 원료로, 국내에서 가장 작은 173달톤 수준의 초저분자 분자량을 구현해 피부 흡수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식약처 공인 시험기관의 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는 경구투여 10일 만에 주름과 탄력, 보습, 각질 등 총 31가지 피부 지표에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이를 두고 국내 출시된 콜라겐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최단기간에 가장 많은 피부 지표 개선을 확인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심은 기존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화장품 카테고리까지 협업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식품 기반 기능성 원료를 외부 뷰티 브랜드와 연결해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농심 관계자는 “라이필 콜라겐 원료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화장품 카테고리로 사업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로셀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라이필 콜라겐의 기술력을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