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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중국서 첫 처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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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중국서 첫 처방 개시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3-26 14:08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더파워 이설아 기자]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중국 주요 병원에서 첫 처방을 시작하며 현지 상업화 단계에 들어갔다. SK바이오팜은 26일 세노바메이트가 중국 내 주요 거점 병원에서 첫 처방을 시작으로 공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성인 환자의 부분 발작 치료제로 신약 허가를 받은 지 약 3개월 만에 이뤄졌다. 특히 중국 전역 주요 병원 등에서 첫 처방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세노바메이트가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혁신 신약이다. 중국 내 개발과 상업화는 글로벌 투자사 6디멘션 캐피탈과 설립한 합작사 이그니스 테라퓨틱스가 맡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21년 이그니스와 세노바메이트, 솔리암페톨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중국 내 권리와 허가 절차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임상과 허가 단계 전반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중화의학회 뇌전증 치료 가이드라인에 등재되며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그니스는 제품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지난 2월 중국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 국약홀딩스와 전략적 협업을 맺고 전국 단위 병원과 약국을 아우르는 유통망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품 출시와 처방 개시는 이그니스의 기업 가치 상승 가능성과도 연결될 전망이다. SK바이오팜은 이그니스 지분 약 32.8%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상업화 성과가 향후 중화권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일린 롱 이그니스 테라퓨틱스 대표는 “세노바메이트의 중국 내 첫 처방은 당사 상업화 전략의 중대한 마일스톤이자, 중국 내 뇌전증 치료의 목표를 ‘발작 조절’에서 ‘발작 소실’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숙한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이 임상 현장의 수요에 신속히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중국 출시 및 처방 개시는 SK바이오팜과 이그니스 테라퓨틱스가 장기간 협력해 온 결실로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중국을 필두로 각 지역 파트너사와 협력을 공고히 해 한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혁신적인 치료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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