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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비양도에 올리브 심는다…기후위기 대응·어촌 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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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비양도에 올리브 심는다…기후위기 대응·어촌 활로 모색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4-06 09:49

드론배송된 올리브묘목을 농장으로 운반하는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왼쪽)과 비양리장(오른쪽)/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드론배송된 올리브묘목을 농장으로 운반하는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왼쪽)과 비양리장(오른쪽)/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더파워 이설아 기자] 기후변화로 해양생태계가 흔들리면서 제주 섬마을에서는 어업 외 새로운 소득 기반 마련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식목일인 5일 제주시 비양도에서 올리브 나무 식수 행사를 열고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모델 구축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제주에서는 기후온난화 영향으로 감귤 대체작물로 지중해성 기후작물인 올리브가 주목받고 있다. 비양도는 지난해 11월 제주 올리브농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마을 유휴부지에 올리브 묘목 30그루를 시범 식재했으며, 해풍과 염분을 머금은 토양, 일조량 등 지역 환경에서 안정적인 생육이 가능한지 기후 적응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런 검증 과정을 거쳐 올해부터 비양도 올리브섬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기존 비양도 생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등 150여명이 함께했으며, 올리브잎을 활용한 비누 제작 체험과 해안가 플로깅 활동도 진행됐다.

비양리마을은 올리브를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주민 일자리와 소득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고성민 비양리장은 “비양도에 거주하는 60여명의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훼손으로 생업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올리브를 관광 상품화하면 주민 일자리와 소득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와 비양도는 2025년부터 해양관광 콘텐츠 발굴 및 판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태자원의 관광상품화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비양도 입도객 수는 23만1562명으로 전년보다 28.8% 증가했다. 공사는 이를 섬 정주인구 835명이 늘어난 것과 맞먹는 경제효과로 보고 있다.

이영근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은 “비양도는 관광이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올해는 올리브를 주제로 지역특산물 활용, 미식축제, 러닝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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