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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26.7조원…증시 호조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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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26.7조원…증시 호조에 역대 최대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4-09 10:43

[연합뉴스]
[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지난해 금융지주사들이 은행과 금융투자 부문의 이익 증가에 힘입어 26조원대 순이익을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25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iM·BNK·JB·한투·메리츠 등 10개 금융지주사의 지난해 연결당기순이익은 26조7000억원으로 전년 23조7000억원보다 3조원(12.4%) 늘었다.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57.4%로 가장 컸고, 금융투자 17.0%, 보험 11.7%, 여전사 8.1%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은행은 1조6000억원(10.1%), 금융투자업권은 2조원(62.3%) 각각 순이익이 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반면 보험은 2361억원(6.1%), 여전사는 180억원(0.7%) 줄었다.

금감원은 순이자마진 축소에도 이자수익자산이 늘면서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증시 호조와 환율 변동 등의 영향으로 비은행·비이자이익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금융지주 실적은 은행 의존도가 여전히 높았지만, 금융투자 부문이 큰 폭으로 늘며 비은행 부문의 기여도가 한층 커진 모습이었다.

자산 규모도 커졌다. 지난해 말 금융지주회사의 연결총자산은 4067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 3754조7000억원보다 312조7000억원(8.3%) 증가했다.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2.6%로 가장 높았고, 금융투자 12.3%, 보험 7.7%, 여전사 6.0% 순이었다. 자산 증가액은 은행 142조1000억원, 금융투자 94조8000억원, 보험 60조7000억원, 여전사 등 5조3000억원으로 전 권역에서 늘었다.

자본적정성은 개선됐다. 은행지주회사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75%, 기본자본비율은 14.81%, 보통주자본비율은 13.15%로 전년 말보다 모두 상승했다. 다만 건전성 지표는 다소 나빠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5%로 전년 말보다 0.05%포인트 상승했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6.8%로 15.6%포인트 하락했다.

재무 레버리지 지표도 올랐다. 금융지주회사의 부채비율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32.2%로 전년 말보다 4.1%포인트 상승했고, 이중레버리지비율도 114.7%로 1.4%포인트 높아졌다.

금감원은 지난해 금융지주들이 총자산과 당기순이익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동 리스크와 고환율·고유가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자회사 건전성 관리와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와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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