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오른쪽)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과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은행 제공
[더파워 이경호 기자] 택시 사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은행권과 모빌리티 플랫폼 간 협업이 추진된다. 하나은행은 티머니모빌리티와 '택시 사업자 상생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금융서비스와 티머니모빌리티의 모빌리티 사업 역량을 결합해 택시 사업자 맞춤형 금융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금융을 플랫폼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택시 사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택시 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특화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티머니모빌리티의 택시 사업자 전용 플랫폼 '택시투데이'와의 연계를 강화해 디지털 기반 모빌리티 금융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데이터 기반 협력도 추진한다. 하나은행의 금융 데이터와 티머니모빌리티의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택시 사업자 대상 금융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금융 교육 지원과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마케팅 협업도 함께 추진한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플랫폼 영역으로 금융을 확장해 택시 사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금융서비스 출시를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양사가 보유한 금융 데이터와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택시 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상생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