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장애인생산품 홍보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보건복지부와 (사)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2026년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Value In the City_Seoul)’를 운영했다. 협회 측 집계에 따르면 행사 기간 중 약 3천여 명의 인파가 현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중 기상 악화로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생산에 참여한 제품이 시장에 소개됐다. 특히 떡류와 오곡강정 등을 선보인 ‘삼성떡프린스’와 ‘동문엔터프라이즈’는 긍정적인 소비 반응을 얻었다.
(사진: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제공)
현장에서는 제품 판매 외에도 전통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병행됐다. 이현호 선생의 꽹과리 연주 및 몽골 전통음악 연주팀의 협연이 진행됐으며, 파충류 체험과 스탬프 투어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제품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를 가졌다.
홍보대사로 참여한 가수 간미연은 직접 제품을 구매하며 품질 개선의 성과에 대해 언급했으며, 방송인 박슬기가 행사 진행을 맡아 현장 분위기를 조율했다.
아울러 민간 유통 확대를 위한 실무적인 움직임도 확인됐다. ICT 기업 ㈜AMI와 ‘사회책임 조달 공급의뢰 약정식’을 체결하며 장애인생산품의 판로를 민간 영역으로 넓히기 위한 논의가 구체화됐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관계자는 “제품 품질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6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를 개최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박람회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역대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