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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수익성 개선·배당 하한 설정에 투자 매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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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수익성 개선·배당 하한 설정에 투자 매력 부각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07 12:25

한화필리조선소 골리앗 크레인
한화필리조선소 골리앗 크레인
[더파워 이경호 기자] 한화가 자체사업 수익성 개선과 중장기 자본배분 전략을 통해 주주환원 가시성을 높였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7일 한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실적에 대해 매출 1조579억원, 영업이익 1895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4.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7.9%로 집계됐다.

별도 부문별로는 글로벌 부문 매출이 3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32% 감소했다. 건설 부문은 매출 5218억원으로 20%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32% 증가했다.

주요 연결 자회사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출 5조7510억원, 영업이익 63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13.9% 증가했다. 한화솔루션은 매출 3조8819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으로 각각 25.4%, 205.5% 늘었다.

대신증권은 한화가 발표한 2026~2030년 자본배분 전략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화는 자본 원천을 자체사업 영업현금흐름 45%, 브랜드 라이선스 수익 40%, 배당수익 15%로 구성하고, 이를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45%, 미래 전략투자 30%, 주주환원 25%로 배분할 계획이다.

특히 최소 주당배당금 1000원을 하한선으로 설정하고, 잉여현금흐름과 배당재원이 늘어날 경우 추가 배당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 투자자 입장에서 주주환원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와 관련해서는 비영업 자산 매각을 통한 재원 마련 방침이 확인됐다. 대신증권은 한화가 부채 없이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으며, 현재 관련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 1분기 실적은 매출 18조6540억원, 영업이익 1조151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영업이익은 7.3%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435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투자자의 관심은 한화 사업 포트폴리오의 수익성 개선이 주주가 체감할 수 있는 이익으로 연결되는지 여부”라며 “최소 주당배당금 1000원을 하한선으로 설정하고 추가 배당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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