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05.14 (목)

더파워

배송망이 회수망으로…CJ대한통운, 탄소·폐기물 감축 동시 추진

메뉴

ESG·지속가능경영

배송망이 회수망으로…CJ대한통운, 탄소·폐기물 감축 동시 추진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12 08:55

배송망이 회수망으로…CJ대한통운, 탄소·폐기물 감축 동시 추진
[더파워 한승호 기자] 물류산업은 이동과 보관, 포장,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환경 부담이 발생하는 산업이다. CJ대한통운은 이 구조를 줄이기 위해 탄소 감축과 자원순환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전국 물류망을 단순 배송 인프라가 아니라 폐자원 회수와 재활용을 연결하는 순환물류 기반으로 활용하는 데 있다.

CJ대한통운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중장기 감축 로드맵을 제시했다. 2030년까지 전체 탄소배출량을 37% 감축하고, 차량 탄소배출량 14% 감축, 건물 에너지 13% 저감을 추진한다. 2040년까지 1톤 이하 직영차는 전기차로, 1톤 초과 직영차는 수소차로 전환하는 계획도 포함했다. 재생에너지 도입, 운송 효율화, 에너지관리시스템, 디지털트윈, 저온·냉장·냉동 창고 에너지 효율화 등이 주요 실행 수단이다.

운송 부문에서는 친환경 차량과 운송 효율화가 병행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K-EV100 참여를 통해 차량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운송수단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에코드라이빙 교육, 최적경로 운송, 무시동 냉난방 기기 도입 등도 탄소 저감 방안으로 제시됐다. 협력사 선정 과정에서 친환경 전기차 도입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도 포함됐다.

시설 부문에서는 물류센터 에너지 절감이 핵심이다. 냉동·냉장 주요 거점에는 온도관제 시스템 ‘로이스 온도’를 적용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구역별 조도 최적화도 검증했다.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해 실내 조명과 냉동기 등 전력 소비를 관리하고, 태양광 설비와 녹색프리미엄 등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성과가 수치로 드러난다. CJ대한통운은 택배 차량을 활용해 플라스틱, 알루미늄캔, 종이팩, 폐휴대폰, 의류 등을 수거하고 있다. 순환자원 수거량은 2023년 8.3톤에서 2024년 119톤으로 늘어 연간 목표 100톤을 초과했다. 2025년 120톤, 2030년 250톤 수거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계획도 세웠다.

포장재 감축도 환경 전략의 한 축이다. CJ대한통운은 종이 완충재, 원터치 박스, 테이프리스 택배 포장, AI 기반 박스 크기 추천 시스템 등을 통해 과대포장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포장 기술을 개선하고 있다.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고객사 물류비와 포장 효율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식이다.

CJ대한통운의 환경 전략은 ‘덜 배출하는 물류’와 ‘다시 회수하는 물류’를 함께 추진하는 구조다. 관건은 협력·위탁 차량까지 포함한 운송망 전환 속도와 순환물류의 경제성이다. 자원순환이 캠페인을 넘어 사업 모델로 자리 잡고, 에너지 절감이 물류센터 운영 효율로 연결될 때 환경 전략의 실효성도 커질 수 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7,981.41 ▲137.40
코스닥 1,191.09 ▲14.16
코스피200 1,243.17 ▲23.00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8,408,000 ▲61,000
비트코인캐시 643,500 ▲500
이더리움 3,364,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13,710 ▼10
리플 2,126 ▲1
퀀텀 1,452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8,417,000 ▲24,000
이더리움 3,362,000 0
이더리움클래식 13,720 ▼20
메탈 463 ▲1
리스크 188 0
리플 2,127 ▲2
에이다 392 ▼1
스팀 86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8,390,000 ▲70,000
비트코인캐시 642,500 ▼1,000
이더리움 3,363,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13,710 ▼50
리플 2,126 0
퀀텀 1,442 0
이오타 8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