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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반영…발행주식 48만8977주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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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반영…발행주식 48만8977주 감소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6-04 15:48

추가 취득분 연내 소각 추진…3년 누적 소각 물량 1856만주 수준

셀트리온,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반영…발행주식 48만8977주 감소
[더파워 이설아 기자] 셀트리온의 약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절차가 변경상장을 통해 최종 반영됐다. 셀트리온은 4일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진한 자사주 소각 물량 48만8977주가 변경상장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소각으로 셀트리온의 발행주식총수는 약 2억2163만주 수준으로 줄었다. 회사는 앞서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뒤 전량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발행주식수 감소에 따라 주당순이익(EPS) 개선과 주당 가치 제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가능 주식 수를 줄여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방식으로 꼽힌다.

추가 주주환원 절차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하기로 결정하고 매입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해당 물량까지 연내 소각될 경우 올해 누적 자사주 소각 규모가 약 2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3년 기준으로는 누적 자사주 소각 물량이 약 1856만주에 달한다. 이는 현재 발행주식총수 기준 약 8.4%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이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큰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발표한 종합 시장 대응 대책도 함께 이행하고 있다. 현재 약 1092만주 규모의 무상증자 절차를 진행 중이며, 회사와 최대주주가 각각 1000억원씩 총 20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도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주식 매입도 예정돼 있다. 셀트리온은 임직원들이 우리사주 청약을 통해 주식 매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주주환원 확대의 배경으로 실적 개선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1450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을 기록했다. 고수익 신규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확대와 신약 개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연간 매출 5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연이은 자사주 소각과 추가 매입은 당사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정”이라며 “주주환원 확대와 본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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