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15일 첫 영화 형식 해외홍보 영상 공개…10월 외국인 대상 사운드 여행 행사도 운영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5일 2026년 한국관광 글로벌 캠페인 ‘Begin to Hear Korea’ 영상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더파워 이설아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배우 박보검과 함께 한국의 일상 속 소리를 담은 해외홍보 영상을 공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5일 2026년 한국관광 글로벌 캠페인 ‘Begin to Hear Korea’ 영상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한국관광공사가 처음 선보이는 영화 형식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한국을 단순히 보는 여행지가 아니라, 소리로 경험하는 여행지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영상에는 2년 연속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박보검이 출연한다. 지난해 한국 곳곳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전했다면, 올해는 ‘음악감독’이라는 설정으로 한국의 소리를 따라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박보검은 덴마크 뮤지션 Ki와 함께 한국을 여행하며 다양한 소리를 채집하고, 이를 하나의 음악으로 완성해 나가는 흐름을 이끈다.
올해 캠페인은 ‘듣는 한국’에 초점을 맞췄다. 지하철 안내 방송, 전통시장의 활기, 한옥 처마 끝 풍경 소리 등 외국인에게는 낯설지만 한국적인 일상음을 영상에 담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한국의 평범한 일상을 경험하려는 ‘데일리케이션’ 여행 흐름도 반영했다. 관광 명소 중심의 홍보에서 나아가 한국인의 일상과 감성을 여행 콘텐츠로 확장한 방식이다.
본편 영상은 오는 15일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VISITKOREA’에서 처음 공개된다. 앞서 지난 10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영화 속 주요 캐릭터가 소개됐다.
한국관광공사는 향후 OTT, 스마트TV 채널,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을 통해 영상 송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관광객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다.
오는 10월에는 영상 속 경험을 실제 여행으로 잇는 ‘Korea Sound Journey’ 행사도 운영한다. 외국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일대를 걸으며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운드 산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보검과 함께 한국 여행 이야기를 나누는 ‘사운드 토크’도 마련된다. 참가자는 영상 공개와 함께 VISITKOREA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되는 ‘박보검의 사운드 퀴즈’ 정답자 중 추첨으로 선정된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캠페인은 한국을 보는 여행에서 소리와 함께 경험하는 여행으로 확장한 새로운 시도”라며 “한국의 일상과 감성을 소리로 경험하고, 실제 한국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더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