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민영 기자] 스페인이 프랑스를 2-0으로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보다 먼저 열린 결승전의 승자는 스페인이었다. 스페인은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까지 마지막 한 걸음만 남겼다.
승부는 전반부터 스페인 쪽으로 기울었다. 라민 야말이 프랑스 수비를 흔들어 페널티킥을 끌어냈고, 미켈 오야르사발이 전반 22분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프랑스가 자랑하던 토너먼트 수비 블록은 첫 실점 이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프랑스에는 킬리안 음바페가 있었다. 하지만 이날 음바페의 속도는 스페인의 압박과 간격 유지에 막혔다. 우스만 뎀벨레와 마이클 올리세까지 공격진이 동시에 묶이면서 프랑스 특유의 한 방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스페인은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짧은 패스로 프랑스 수비를 흔든 뒤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스페인의 장점인 점유와 템포, 측면 전환이 한 장면에 압축된 골이었다.
이번 승리로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다시 월드컵 정상에 도전한다. 유로 2024 우승 이후 이어온 상승세도 월드컵 결승까지 끌고 갔다. 이제 스페인의 시선은 잉글랜드-아르헨티나전 승자에게 향한다.
프랑스의 3회 연속 결승 진출 꿈은 멈췄다. 2018년 우승, 2022년 준우승에 이어 다시 결승을 노렸지만, 이번에는 스페인의 완성도 앞에서 길을 잃었다. 음바페의 월드컵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우승 트로피를 향한 길은 여기서 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