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성장 인재 양성 업무협약식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배성원기자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대구시와 경상북도, 경북대학교가 교육부의 지역인재 양성 지원사업 공모에 공동 대응한다. 대구시는 지난 14일 경북대에서 경북도, 경북대와 지역성장 인재양성 및 교육부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의 핵심사업인 패키지 지원대학 공모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성장전략과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연결해 지역혁신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정착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세 기관은 경북대가 교육부 패키지 지원대학 공모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자체와 대학 간 연계가 핵심 평가 요소로 꼽히는 만큼 공동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수도권 초과밀화와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국토, 산업, 인재를 연계하는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이와 연계해 지난 4월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했다.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지역 성장엔진 산업과 AI 분야 인재를 집중 양성하고, 지역 취·창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교육부 계획에 따르면 2026년에는 3개 거점국립대를 대상으로 성장엔진과 인공지능 분야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주요 지원 항목은 성장엔진 연계 브랜드 단과대학, AI 거점대학, 5극3특 공유대학 등이다.
재정지원 규모는 브랜드 단과대학이 교당 400억원 안팎, AI 거점대학이 교당 100억원 안팎이다. 5극3특 공유대학 지원은 교당 추가 100억원 안팎으로 제시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 경북대는 패키지 지원대학 공모 공동대응에 나선다. 지역 성장엔진 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체계 구축, 산학연 협력 기반 강화,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행정·정책 지원에도 협력한다.
패키지 지원대학은 학부와 대학원, 연구개발, 산학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지역혁신을 이끌 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북도와 경북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극복할 가장 근본적인 해법은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며 “오늘 협약이 경북대학교의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고, 대한민국 지역혁신의 새로운 성공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도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동반자로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은 대학의 힘만으로 이뤄낼 수 없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대구·경북과 경북대의 상생을 굳건히 하고, 지역이 AI·첨단산업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