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국제데이터연구협력기구(이사장 최재유, 이하 기구)가 한국과 유럽연합(EU)의 데이터 주권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데이터 플랫폼의 해외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7월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 데이터 스페이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제데이터연구협력기구 총회 및 데이터 분야 협력 세미나’를 겸해 전개됐으며, 한국-EU 데이터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범부처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국내기업의 글로벌 데이터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해당 행사는 국제데이터연구협력기구와 Gaia-X Hub Korea 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카이스트(KAIST), 네이버클라우드 등 주요 공공·민간 기관이 후원했다.
최근 인공지능(AI) 고도화에 따라 데이터 유통의 상호운용성과 신뢰 검증이 핵심 국가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특히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데이터 스페이스, 디지털 제품여권(DPP) 등 독자적인 데이터 규범이 강화되면서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의 국제 표준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따라 포럼에서는 국내 산업별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술 표준과의 연계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데이터연구협력기구와 Gaia-X Hub Korea의 주요 사업 및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기구의 정관, 임원 선출, 사업 수행 계획 등 총회 안건을 논의하고, 이어 한국-EU 데이터 협력을 위한 산업, 국토교통, 문화·콘텐츠 분야 데이터 스페이스 현황과 디지털 클리어링 하우스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최재유 국제데이터연구협력기구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EU 집행위원회 DG CONNECT, Gaia-X, IDSA 등 주요 기관의 축사가 진행됐고, 이어 국제데이터연구협력기구 총회에서는 정관, 임원 선출, 사업 수행 계획 등 주요 안건이 부의·의결 되었으며, Gaia-X Hub Korea 현황 보고를 통해 한국과 유럽 데이터 생태계 연계 방향을 공유했다.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국토교통 데이터 스페이스 실증 ▲K-컬처 데이터 스페이스 추진안 ▲유럽 규제 대응을 위한 DPP 시범 서비스 도입 현황 ▲디지털 클리어링 하우스의 전망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국토교통, 문화·콘텐츠, 산업 데이터, AI 데이터 유통·거래 등 분야별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 사례와 글로벌 연계 가능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로는 ‘국가 AI 전략과 글로벌 데이터 비즈니스’를 주제로 공개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는데, 토론에서는 AI 시대의 데이터 주권, 글로벌 데이터 비즈니스, 국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데이터 스페이스 기반 산업 협력,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 등이 폭넓게 논의되었다.
또한, 국내 기업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데이터 시장에서 신뢰 기반 데이터 활용 체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데이터 표준, 컴플라이언스, 신뢰 검증, 교육, 컨설팅, 국제 협력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재유 국제데이터연구협력기구 이사장은 “이번 글로벌 데이터 스페이스 포럼은 한국과 유럽이 데이터 주권, 상호운용성, 신뢰 기반 데이터 생태계라는 공동의 가치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