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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 큐레이터, 뉴욕 Residency Unlimited 공식 공개 프로그램서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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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 큐레이터, 뉴욕 Residency Unlimited 공식 공개 프로그램서 연구 발표

최성민 기자

기사입력 : 2026-07-29 13:40

국제 큐레이토리얼 네트워크와 문화 이동 연구 공유..."지속 가능한 관계를 만드는 큐레이팅" 제안

Residency Unlimited의 공식 공개 프로그램 'Meet Over Lunch' 참석자들과 최태호 큐레이터(가운데). 행사에는 RU 큐레이터 Data Chigholashvili, 운영 디렉터 LuLu Meng, 행정·큐레토리얼 코디네이터 Giulia Noli를 비롯해 RU 관계자 Balthazar Deslandes, RU 레지던시 참여 작가 Martin Vuong, Mari Claudia García, Mariana Maia Rocha, Domagoj Burilović, Petra Janda, AHL Foundation의 천지은 큐레이터, ISCP 레지던시 참여 작가 Mette Sterre와 Grzegorz Stefański 등이 참석했다.
Residency Unlimited의 공식 공개 프로그램 'Meet Over Lunch' 참석자들과 최태호 큐레이터(가운데). 행사에는 RU 큐레이터 Data Chigholashvili, 운영 디렉터 LuLu Meng, 행정·큐레토리얼 코디네이터 Giulia Noli를 비롯해 RU 관계자 Balthazar Deslandes, RU 레지던시 참여 작가 Martin Vuong, Mari Claudia García, Mariana Maia Rocha, Domagoj Burilović, Petra Janda, AHL Foundation의 천지은 큐레이터, ISCP 레지던시 참여 작가 Mette Sterre와 Grzegorz Stefański 등이 참석했다.
[더파워 최성민 기자] 최태호 큐레이터가 지난 7월 28일(현지시간) 국제 레지던시 기관 Residency Unlimited(RU)가 운영하는 공식 공개 프로그램 'Meet Over Lunch'에서 'How Can Curating Turn Encounters Across Borders into Lasting Relationships?'를 주제로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에서 최 큐레이터는 뉴욕에서 진행한 리서치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전시와 레지던시를 통해 형성되는 예술 생태계의 관계망을 분석했다. 그는 단발적인 국제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큐레이터의 역할과 기관이 축적하는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문화 이동(Cultural Mobility)을 단순한 이동이 아닌 관계를 생산하는 인프라로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했다.
뉴욕 Residency Unlimited(RU)의 공식 공개 프로그램 'Meet Over Lunch'에서 연구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최태호 큐레이터.
뉴욕 Residency Unlimited(RU)의 공식 공개 프로그램 'Meet Over Lunch'에서 연구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최태호 큐레이터.

2009년 설립된 Residency Unlimited는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국제 레지던시 기관으로, 특정 스튜디오나 공간 제공에 머무르지 않고 맞춤형 네트워크 구축과 연구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900명 이상의 예술가와 큐레이터가 참여했으며, 브루클린 본부와 거버너스 아일랜드의 RU House를 중심으로 국제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RU의 주요 프로그램은 뉴욕시 문화부(New York City Department of Cultural Affairs)와 뉴욕시의회의 협력으로 조성된 공공기금의 지원을 받고 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 360 코트 스트리트에 위치한 국제 레지던시 기관 Residency Unlimited 전경.
미국 뉴욕 브루클린 360 코트 스트리트에 위치한 국제 레지던시 기관 Residency Unlimited 전경.

'Meet Over Lunch'는 Residency Unlimited가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대표 공개 프로그램으로, 레지던시 참여자들이 자신의 연구와 작업을 발표하고 예술계 관계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다.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이 이어졌으며, 국제 협력과 동시대 큐레이토리얼 실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미국 뉴욕 거버너스아일랜드 404B 콜로널스 로우에 위치한 Residency Unlimited의 RU House 전경.
미국 뉴욕 거버너스아일랜드 404B 콜로널스 로우에 위치한 Residency Unlimited의 RU House 전경.

최태호 큐레이터는 "이번 발표는 뉴욕에서의 리서치와 다양한 기관 및 예술가들과의 만남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해외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Sungmi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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