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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부산시와 첫 예산협의회… “보수, 이기기 위해 싸워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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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부산시와 첫 예산협의회… “보수, 이기기 위해 싸워야 할 때”

김지윤 기자

기사입력 : 2026-09-15 06:12

부산 현안 챙기며 대여 공세 고삐 시동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김지윤 기자] 무소속 한동훈(부산 북갑) 의원이 14일 부산시청을 찾아 시와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진영의 결집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정조준했다. 그는 “김생이사(金生李死). 김승원 장관 임명을 밀어붙이다가 이재명 정권이 죽는다”며 “독약을 먹고 93명이 죽을 뻔했고, 김 후보자가 직접 로비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이어 낙마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서도 “김승원을 살리기 위해 죽인 ‘끼워팔기 희생후보’”라며 지적했다.

당 안팎의 현안에 대해서도 선명한 메시지를 내놨다. 국민의힘 당권파를 향해 “보수를 위해 필요한 것은 싸우는 것 자체가 아니라 이기는 것”이라며 함께 싸워줄 것을 당부했고, 자신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언제나 상식적인 의원들과 함께 싸워왔다”며 연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한 의원은 부산시청에서 시와 공식적인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공공기관 2차 이전,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등 9개 주요 현안과 국립 양자혁신센터 설립 등 17개 핵심 국비 사업이 테이블에 올랐다. 한 의원은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내년도 부산시 국비 확보에 적극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

특히 협의회 직후 취재진과 만난 한 의원은 초당적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나눈 대화를 언급하며 “부산과 북구 발전을 위해서는 진영이나 정파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부선 철도 입체화 사업에 구포 차량 기지가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만덕~센텀 대심도 교통체증 문제도 시와 협의 중”이라며, 부산의 발전을 돕는 ‘조연’으로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지윤 더파워 기자 press.giju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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