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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수소에너지고·KCC 손잡고 지역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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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수소에너지고·KCC 손잡고 지역인재 키운다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09-18 16:39

채용 연계 산학협력 확대… 취업부터 정착까지 선순환 체계 구축

▲지난 17일 완주군은 수소에너지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27학년도 입학설명회’에서 완주군-수소에너지고-KCC 채용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완주군)
▲지난 17일 완주군은 수소에너지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27학년도 입학설명회’에서 완주군-수소에너지고-KCC 채용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완주군)
[더파워 이강율 기자] 완주군이 지역인재의 취업과 정주를 지원하기 위한 산학협력 모델 확대에 나섰다. 수소에너지고등학교와 KCC가 참여하는 채용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 것이다.

완주군은 지난 17일 수소에너지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27학년도 입학설명회’에서 수소에너지고, KCC와 함께 채용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KCC 관계자, 지역 주민, 예비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교 교육과정과 취업 프로그램, 기업 채용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학교 교육과 기업 채용을 직접 연결하는 실질적인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이다. 학교가 기업 직무에 적합한 학생을 추천하면 KCC가 자체 선발 과정을 거쳐 채용 예비후보자를 선정하고, 선발된 학생들은 재학 기간 동안 맞춤형 교육과 장학금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이후 졸업 시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정식 채용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완주군은 이번 협약이 기존 한솔케미칼과의 협력에 이어 KCC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와 기업 사이의 가교 역할을 맡고, 학교는 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며 기업은 검증된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상생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완주군은 지역 학생들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재로 성장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학교와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번 협약 역시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의 연장선으로 추진됐다.

이날 입학설명회에서는 수소에너지고의 특화 교육과정도 소개됐다. 수소·에너지 분야 전문교육을 중심으로 현장 실습, 기업 맞춤형 교육, 취업 및 진학 프로그램 등이 안내되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좋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지역 학생들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시켜 양질의 일자리와 연결하는 것”이라며 “청년들이 완주에서 배우고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학교와 기업 간 산학협력을 적극 지원해 지역인재 선순환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진 수소에너지고 교장도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학생들이 재학 중부터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배움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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