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가 화물자동차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총 84억2600만원을 투입한 공영차고지를 준공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대형 화물차와 승용차, 특수차량을 합쳐 모두 268면의 주차공간과 운전자 휴게시설을 갖췄다.
김제시는 29일 교동 314-56번지 일원에서 ‘김제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시의원, 지역 주민, 화물 운수업계 및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화물차량 증가에 따른 주차공간 부족 문제와 운수종사자들의 휴식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제시는 지난 2020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며 도비 45억5000만원과 시비 38억7600만원을 투입했다.
주차공간은 대형 화물차 152면과 승용차 108면, 특수차량 8면 등 총 268면 규모로 마련됐다. 관리실과 함께 장거리 운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실과 샤워실, 화장실도 설치했다.
전기차 충전기 4기와 무인정산시스템, 주차관제시스템도 갖췄다. 김제시는 화물차 전용 주차공간을 확보해 운수종사자들이 차량을 주차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김제지역에서는 화물차 전용 차고지 부족으로 도심과 주택가 주변의 불법 밤샘주차 문제가 제기돼 왔다. 김제시는 공영차고지를 활용해 화물차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도심 교통환경과 보행 여건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준공은 예산 확보와 부지 선정 등 여러 과정을 거쳐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공영차고지가 시민들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국가 물류를 책임지는 화물운수 종사자들에게는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