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 인증서 전달받아 - 양국진 고흥부군수(오른쪽)가 허민 국가유산청장(왼쪽)으로부터 고흥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신용원 기자] 고흥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확대 등재에 따른 인증서를 받았다. 고흥갯벌은 여수·무안·서산갯벌과 함께 지난 7월 세계유산에 새롭게 추가됐다.
고흥군은 지난 29일 여수세계섬박람회장 특별공연장에서 열린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 기념식에 참석해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양국진 고흥부군수, 주철현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관계자와 관련 지방자치단체 대표,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증서 전달식에서는 국가유산청장이 고흥군을 포함한 6개 광역·기초지자체 대표에게 등재 인증서를 전달했다. 세계유산 확대 등재에 참여한 지자체 유공자 7명에게 국가유산청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전문가와 지역 주민 12명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고흥군,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 인증서 전달받아 - 허민 국가유산청장으로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를 전달받은 고흥군 등 6개 광역·기초지자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의 갯벌’은 지난 7월 25일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2단계 확대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 이번 확대 등재로 고흥·여수·무안·서산갯벌이 추가됐으며, 2021년 등재된 보성-순천갯벌과 신안갯벌, 고창갯벌, 서천갯벌 등과 연속유산을 구성하게 됐다.
고흥갯벌의 세계유산 구역은 5943ha 규모다. 군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물새 11종과 대형저서동물 552종 등이 서식하며,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의 주요 기착지 역할을 하고 있다.
고흥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수령은 삶의 터전인 갯벌을 소중히 지켜온 고흥군민과 어민들의 헌신과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고흥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온전히 보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