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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화재 피해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어동 철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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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화재 피해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어동 철거 착수

이달 중 활어동 철거 완료… 피해 상인 영업 정상화 속도

내년 추석 전 대체시설 준공 목표… 복구·상권 회복 동시 추진

▲전주시가 화재 피해를 입은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어동 철거에 착수했다.(사진=전주시)
▲전주시가 화재 피해를 입은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어동 철거에 착수했다.(사진=전주시)
[더파워 이강율 기자] 전주시가 지난 8월 화재로 전소된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어동 철거에 착수했다. 피해 상인의 영업 재개를 위한 대체시설 건립도 함께 추진한다.

전주시는 화재 건축물과 잔해를 정리하고 대체시설 건립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활어동 철거공사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활어동 화재로 활어 점포 14곳과 건어물 점포 3곳 등 모두 17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

시는 철거를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 철거 설계와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거쳐 지난달 28일부터 가림막 설치 등 현장 공사를 시작했으며 이달 중순까지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철거 과정에서는 시장 이용객과 상인의 출입을 관리하고 낙하물 방지와 분진·소음 저감 대책을 병행한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앞서 피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철거와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대체시설에는 총 1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안에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완공 목표 시점은 내년 추석 명절 이전이다. 시는 피해 상인들이 임시 영업에서 벗어나 다시 영업할 수 있도록 철거와 대체시설 건립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화재 발생 이후 피해 지원도 진행됐다. 전주시는 재해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점포당 300만원의 재해위로금과 200만원의 전북특별자치도 소상공인 구호기금을 지급했으며, 지역 20개 민간단체와 기관이 마련한 9345만원 상당의 성금도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최은옥 전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시장 이용객과 상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거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피해 상인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으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대체시설 건립과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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