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수영 기자] 이탈리아 제노바에 본사를 둔 코스타 크루즈가 ‘코스타 세레나’가 아시아에서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크루즈 도항 제한이 해제된 후 해외 크루즈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재개되는 것으로 주목 받는다.
코스타 크루즈는 이탈리아 요리,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유럽 크루즈 기업이다. 이번에 운항을 재개하는 코스타 세레나는 ‘핀칸티에리’에 의해 조선된 총중량 114,500톤, 승객정원 3,780명의 이탈리아 선적 플래그십으로 지난 2007년에 취항을 시작했다. ‘배 위의 이탈리아’라고 불리며 승객들에게 이탈리아 분위기의 식사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타 세레나는 오늘(1일) 한국 부산항에서 일본의 나가사키로 출항 예정이다.
코스타 크루즈의 마리오 자네티 사장은 “팬데믹에 의한 여행 제한 해제 후 한국에서 재개하는 첫 해외 크루즈 회사가 되었다”며 “이번 부산항에서의 출항은 아시아 크루즈에 있어 역사적인 일이다. 곧 대만에서도 재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코스타 세레나는 아시아의 여행업계 각처의 협력을 통해 2023년 6월부터 10월까지 아시아에서 ‘차터 크루즈’를 운항한다. 2023년 6월 한국에서 6회, 7월부터 10월까지는 대만에서 27회, 총 33회의 크루즈가 운항될 예정이다.
일정은 4~7일간으로, 한국의 부산, 속초, 포항, 대만의 지룽, 가오슝에서 출발해 일본의 오타루, 무로란, 하코다테, 아오모리, 후쿠오카, 사세보, 나가사키, 야츠시로, 가고시마, 나하, 이시가키, 미야코지마 등 여러 기항지를 돌아보게 된다.
한편, 코스타 그룹은 크루즈 라인 9사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카니발 코퍼레이션&PLC의 일원으로, 지속 가능한 이노베이션 기준을 토대로, 혁신적인 차세대 신 조선을 계속하여 도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