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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역풍 뚫고 금융사 ‘성과급 잔치’...은행 기본급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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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역풍 뚫고 금융사 ‘성과급 잔치’...은행 기본급 300%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2-02-06 09:27

4대금융지주 작년 순익 14조원↑...연봉 절반까지 보너스 주는 금융사도 나와

은행을 중심으로 4대 금융지주사들이 지난해 14조원의 역대급 실적을 내면서 금융사는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사진제공= 각 사]
은행을 중심으로 4대 금융지주사들이 지난해 14조원의 역대급 실적을 내면서 금융사는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사진제공= 각 사]
[더파워=유연수 기자] 지난해 금융회사들이 대규모 이익을 내면서 직원들에게 파격적 성과급을 지급한다. 특히 은행을 중심으로 4대 금융지주사들이 14조원의 역대급 실적을 냈다. 이에 따라 연봉의 절반 가까이 성과급을 지급하는 회사도 있다.

6일 금융업계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 시장전망치는 14조565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10조8143억원) 대비 약 33.8%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파격적인 성과급 잔치도 벌어졌다.

우리은행 노사는 기본급 300%에 더해 100만원을 추가로 성과급으로 받는다. 먼저 경영성과급(기본급 200%)에 더해 사기진작 명목으로 기본급 100%와 100만원이 더해지게 됐다.

KB국민은행은 월 통상임금의 300%로 결정됐다. 통상임금 200%에 150만원을 더한 지난해보다 더 늘었다. 신한은행 직원들은 기본급의 300% 정도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특별지급분으로 100만 마이신한포인트도 지급된다. 하나은행 역시 특별성과급이 기본급의 약 300%로 결정됐다.

보험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연봉의 평균 36%, 삼성생명이 평균 17% 성과급을 각각 받았다.

메리츠화재는 표준연봉 기준 평균 40% 이상을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DB손해보험은 표준연봉의 33%가량을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카드업계에선 삼성카드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보다 더 많은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와 국민카드, 우리카드 등도 성과급 규모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은행 수준에 처지지 않는 선에서 지급됐거나 지급될 가능성이 있다.

증권업계 경우 일부 증권사는 실적 연동으로 연봉의 50%를 넘게 받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사는 다른 업종보다 급여에서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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