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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구현된 진리의 형상- 박형진 기획초대전 《진리의 영속(永續) – The Persistence of Truth》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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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구현된 진리의 형상- 박형진 기획초대전 《진리의 영속(永續) – The Persistence of Truth》 개최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5-06-30 18:49

“실재를 초월한 감각의 시뮬라시옹”
“가상의 형상, 진리를 지각하다”

(더파워뉴스=이강율 기자) -실재를 초월한 감각의 전환, 렌티큘러와 3D가 그리는 새로운 조형의 지평-

현실보다 더 선명한 가상, 존재하지 않지만 감각되는 세계.

박형진 작가의 개인전 《진리의 영속(永續) – The Persistence of Truth》가 2025년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성동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렌티큘러와 디지털 3D 그래픽 기술을 융합하여, 가상과 실재의 경계를 허무는 박형진의 대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통 회화가 평면의 환영에 머물렀다면, 박형진의 작업은 관람자가 마치 공간 안에 들어선 듯한 입체적 가상의 체험을 이끌어낸다.

사진=갤러리자인제노제공Eternaltruth_#04-1_InteractiveMovingImageonTouchScreen&MixedMediaonLenticularscreen_105x140cm_2025
사진=갤러리자인제노제공Eternaltruth_#04-1_InteractiveMovingImageonTouchScreen&MixedMediaonLenticularscreen_105x140cm_2025

나무와 새, 금속과 물고기, 자연과 인공이 한 화면 안에 공존하는 장면은 비현실적이지만, 그 안에서 조형의 자유와 상상의 확장이 펼쳐진다. 이는 단순한 시각 효과가 아니라, 실재와 가상의 경계를 지우는 감각적 실험이자 철학적 제안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장 보드리아르의 ‘시뮬라시옹’ 이론을 기반으로, 복제와 원본의 위계를 해체하고 진짜와 가짜의 구분이 무의미한 시대 속 가상의 실재성을 탐색한다. 박형진은 이를 통해 ‘진리’라는 개념이 더 이상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감각 속에서 지속적으로 갱신되는 영속적 상태임을 시각적으로 제시한다.

《진리의 영속》은 오늘날 예술이 나아갈 디지털적 전환의 한 방향을 가리키며, 관람자에게 현실 너머의 감각을 묻는다.

무엇이 실재이고,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믿는가?

사진=갤러리자인제노제공Redemption_#01-1_OilonCanvas_181.8x181.8cm_2025
사진=갤러리자인제노제공Redemption_#01-1_OilonCanvas_181.8x181.8cm_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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