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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2분기 '깜짝 실적'…정보통신 수익성 개선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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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2분기 '깜짝 실적'…정보통신 수익성 개선 덕분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7-14 13:48

SK네트웍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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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최병수 기자] SK네트웍스가 일시적 비용 절감과 정보통신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하나증권은 SK네트웍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000억원으로 13.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회성 비용이 줄고 비용 효율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정보통신 부문에서는 단말기 유통 구조 개편에 대비한 마케팅 축소가 수익성 확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단말기유통법(단통법) 폐지 이후 고객 확보 전략을 선제적으로 조정한 결과, 마케팅 비용을 줄이며 이익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다시 비용 집행이 늘면서 이익률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주요 사업 부문에서는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스피드메이트는 대형 거래처 확보에 따른 선투자 영향으로 소폭 이익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와이드는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익 규모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호텔사업을 담당하는 워커힐은 경쟁 심화로 수익성 개선이 다소 제한적인 반면, 데이터 솔루션 계열사 엔코아는 BEP(손익분기점)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SK매직은 최근 사명을 ‘SK인텔릭스’로 바꾸고 AI 기반 웰니스 플랫폼 사업 강화에 나섰다. 하나증권은 “AI 가전 신제품의 정식 출시는 베타 테스트 이후로 미뤄졌지만,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현재 SK네트웍스는 자사주 12.4%를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말레이시아 선웨이그룹과의 지분 교환 목적으로 활용된 자사주를 제외하더라도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논의되고 있는 자사주 의무 소각 관련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SK네트웍스의 주주환원 정책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나증권은 SK네트웍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제시했다. 2025년 예상 기준 PER은 48.8배, PBR은 0.5배 수준이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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