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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감산 효과·반덤핑 기대에 실적 반등 기대감…“미국 법인 지분 발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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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감산 효과·반덤핑 기대에 실적 반등 기대감…“미국 법인 지분 발표도 주목”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7-15 09:43

현대제철인천공장
현대제철인천공장
[더파워 최병수 기자] 현대제철이 철근 등 전기로 제품 감산에 따른 고정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철강 업황 개선 기대와 미국 제철소 관련 이슈로 중장기 실적 회복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5조7,755억원, 영업이익은 705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OPM)은 1.2% 수준이다. 이는 일부 전기로 부문 적자를 감안한 수치로, 당진·인천·포항 등 주요 봉형강 생산시설의 정기보수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반영됐다.

특히 봉형강 부문은 인천 공장의 4월 휴동, 당진과 포항의 6월 정기보수가 있었으며, 3분기에도 추가적인 보수가 예정돼 있어 전기로 부문 손익은 200억원대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유통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시장 재고 조정과 판가 회복을 통한 수익성 개선 여지는 여전히 존재한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매수(BUY)’ 의견과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하며, 중장기 투자포인트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제강업체 전반의 감산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기로 부문 적자 폭이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7월 말로 예정된 열연강판(HR) 반덤핑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내수 가격 반등 가능성도 언급됐다.

여기에 하반기 중국의 감산 가능성이 공급축소로 이어져 글로벌 시황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8~9월 중 발표가 기대되는 미국 제철소 지분율 이슈는 자본 불확실성 해소와 미국 내 수출 활로 확대 측면에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도입한 무역확장법 232조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유지되며 보호무역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제철소 진출은 현대제철에게 전략적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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