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글로벌 럭셔리 호텔 전문가 더글라스 아리자 지아마리아(Douglas Ariza-Giammaria)를 총지배인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아리자 지아마리아 신임 총지배인은 미국 휴스턴대학교에서 호텔경영 및 글로벌 호스피탤리티 경영을 전공했으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을 포함해 스타우드, 포시즌스, 힐튼 등 세계적 호텔 브랜드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업계 베테랑이다.
특히 지난 14년간 총지배인으로 활동하며 미국, 그리스, 싱가포르, 중국 등지에서 혁신적인 운영 전략과 성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중국 남동부 지역에서 메리어트의 회복 전략을 총괄하며, 위기 속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했다.
가장 최근에는 중국 창사의 JW 메리어트 호텔 개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브랜드 이니셔티브 ‘JW 가든’, ‘패밀리 바이 JW’, ‘스파 바이 JW’ 등을 도입해 현지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호텔은 JW 메리어트 브랜드 중 중국 최초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4성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이번 인사를 통해 브랜드 철학인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럭셔리’와 ‘의도된 서비스’를 더욱 정교하게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아리자 지아마리아 총지배인은 “서울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럭셔리 시장”이라며, “서울의 문화적 정체성과 깊이 있는 연결을 통해 고객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