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그룹 정보보호·보안 포럼 개최

[더파워 최병수 기자]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그룹 디지털·IT·정보보호 담당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5 농협금융 정보보호·보안 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신 사이버 위협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정보보호 인사이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세계적 수준의 화이트 해커 그룹으로 꼽히는 티오리(Theori)의 박세준 대표가 초청됐다. 티오리는 해킹 방어 대회 ‘DEFCON CTF’에서 4회 연속 우승한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기업 대상 모의 해킹 컨설팅과 보안 기술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사이버 위협 패러다임 변화 사례, 금융기관 보안의 중요성, 정보보호 역량 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현장에서는 참석자들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농협금융 디지털전략부문장 최운재 부사장은 “보안은 방어자의 시각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으며, 공격자의 사고방식을 이해해야만 빈틈없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며 “과거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최신 공격 트렌드를 지속 분석·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