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청년 금융교육 지방 첫 확대

[더파워 최병수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충남 천안 호서대학교에서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표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청년 WON MORE 금융닥터’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권 대학 위주로 운영되던 청년 금융교육을 지방으로 확대한 첫 사례다.

‘청년 WON MORE 금융닥터’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금융사기 예방, 주택금융, 첫 대출 등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주제를 다루며 실질적인 금융역량 강화를 돕는다. 올해 상반기에는 단국대, 동국대, 한국외대 등 수도권 대학에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호서대 강연은 다섯 번째로 마련됐으며, ▲사회 초년생을 위한 금융역량 강화 교육(1부) ▲은행 직무 소개 및 진로 탐색(2부)으로 구성됐다. 현직 은행원이 강사로 참여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사회 진출을 앞두고 금융 지식이 부족해 불안했는데 현직자의 설명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호서대를 시작으로 지방 청년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청년들이 건강한 금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WON MORE 금융닥터’가 금융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