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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10명 중 7명은 일한다…55∼64세 고용률 70%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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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10명 중 7명은 일한다…55∼64세 고용률 70% 첫 돌파

이우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2-04 10:17

지난해 고령자 고용률 70.5%·실업률 2.1%…정년 65세 연장 논의는 제자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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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우영 기자] 고령화 속에도 일하는 고령층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55∼64세 고령자 10명 중 7명이 일하는 시대가 열렸다. 고용노동부는 4일 ‘2025년 고령자 고용동향’을 발표하며 지난해 55∼64세 고령자 고용률이 70.5%로 집계돼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3년 이후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고령자 고용률은 55∼64세 인구 가운데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실제 소득 활동을 하고 있는 고령층의 비중을 보여주는 지표다. 고령자 고용률은 2007년 이후 60%대를 상회해 왔으며 2013년 64.4%로 60% 중반대로 올라선 뒤 2022년에는 68.8%까지 높아지는 등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전년 69.9%보다 0.6%포인트 높아지며 처음으로 70%선을 돌파했다. 고용노동부는 “전반적인 고령자 고용 규모가 증가하면서 고용률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령자 실업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2024년 2.4%였던 고령자 실업률은 지난해 2.1%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와 구직 의사가 있는 실업자를 모두 포함한 고령자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해 72.0%로, 전년 71.6%보다 높아지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15∼64세) 가운데 고령자(55∼64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18.4%에 이르러, 생산가능인구 5명 중 1명꼴로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1964∼1974년생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순차적인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경제활동인구 부족이 심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세대 인구는 약 95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6%를 차지한다. 노동부는 “2차 베이비부머 은퇴가 본격화될 경우 숙련 인력 부족과 경제활동인구 감소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며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를 안정적으로 유지·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일하는 고령자가 늘어나면서 국회에서는 법정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높이는 정년 연장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노사정 모두 고령자 계속 고용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구체적인 방식에서는 입장 차가 크다. 노동계는 연금 수급 연령에 맞춰 법정 정년을 일률적으로 65세로 상향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경영계는 획일적인 정년 상향 대신 사업장 여건에 따라 ‘정년 후 재고용’ 등 자율적인 계속고용 방식을 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년연장 특별위원회를 통해 법정 정년을 단계적으로 65세까지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정년 연장 완성 시점을 2036년·2039년·2041년으로 설정한 3개 안을 제시하고, 65세 이전에 정년을 맞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퇴직 후 1∼2년간 재고용하는 방식도 함께 논의했다. 그러나 노사 간 이견으로 절충안 도출이 지연되면서 정년 연장 입법 시점은 불투명한 상태다. 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이후인 올해 6월 말까지 논의를 이어가자는 입장으로,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노사 간 견해차를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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