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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025년 영업수익 15조4517억원…서비스수익 4년 내 최고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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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025년 영업수익 15조4517억원…서비스수익 4년 내 최고 성장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2-05 16:53

고가치 가입 회선·AIDC 성장에 서비스수익 3.5%↑, 당기순이익 61.9% 증가

LG유플러스, 2025년 영업수익 15조4517억원…서비스수익 4년 내 최고 성장
[더파워 이설아 기자] 고가치 가입 회선 증가와 AI 데이터센터(AIDC) 성장세에 힘입어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영업수익과 서비스수익이 동반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5일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수익 15조4517억원, 서비스수익 12조2633억원, 영업이익 89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2025년 영업수익은 2024년보다 5.7% 늘었다. 단말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과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각각 3.5%, 3.4% 증가해 경영 가이던스(서비스수익 2% 성장)를 웃돌았고, 서비스수익은 최근 4년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2024년 자회사 LG헬로비전 자산손상차손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며 당기순이익은 5092억원으로 61.9% 증가했고, EBITDA는 영업수익 확대에 힘입어 3조5892억원으로 1.8% 성장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가입 회선 확대와 고객 만족도 개선을 바탕으로 매출이 6조6671억원으로 3.7% 증가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6조3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3071만1000개로 7.7% 증가했고, 이 가운데 MNO 가입 회선은 2170만6000개로 6.6% 늘었다. 5G 핸드셋 가입 회선은 931만4000개로 17.1% 증가했으며, 전체 MNO 핸드셋 대비 5G 가입 비중은 83.1%로 1년 새 10.4%포인트 상승했다. 2025년 4분기 MNO 해지율은 1.00%로 전년 동기보다 0.06%포인트 개선됐고, MVNO 회선은 900만5000개로 10.5% 늘며 7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IoT·MVNO를 제외한 MNO 서비스 ARPU는 3만5999원으로 1.8% 상승했다.

IPTV·초고속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2조5898억원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인터넷 매출은 1조2243억원으로 7.3% 늘었고, 가입 회선도 557만8000개로 4.2% 증가했다. 기가인터넷 가입 회선 비중은 32.6%로 4.8%포인트 상승했으며, 500Mbps 이상 상품 가입 비중도 82.1%로 1.6%포인트 확대돼 고가치 가입자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는 모습이다. IPTV 매출은 1조3271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가입 회선은 573만9000개로 2.9%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IPTV 기본 요금제 개편과 채널 라인업 확대, AI 기반 대화형 음성 검색 기능 도입 등을 통해 시청 경험 개선과 상품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AIDC·솔루션·기업회선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1조8078억원으로 6% 성장했다. 이 가운데 AIDC 사업 매출은 자체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진출 효과로 4220억원을 기록해 18.4%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케이스퀘어 가산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DBO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한편, 착공에 들어간 파주 데이터센터를 차세대 데이터센터로 육성해 코로케이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AICC·스마트모빌리티·네트워크 솔루션·중계메시징 등을 포함하는 솔루션 부문 매출은 5503억원으로 4.5% 증가했고, 기업 회선 매출도 회선 수요 확대에 힘입어 8355억원으로 1.6% 늘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의도와 대화 맥락을 이해해 자동화 상담을 제공하는 'Agentic AICC'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Agentic 콜봇 Pro'를 선보여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2026년에는 수익성 중심의 구조개선에 속도를 내는 한편 통신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해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미래성장과 기본기 강화를 위해 자원 투입을 확대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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