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신선식품지수는 신선채소와 과실 가격 하락폭이 커지면서 6.6% 내렸다. 3월 두바이유는 배럴당 128.5달러까지 올라 국제유가 상승 부담도 확인됐다.
내수 흐름은 지표별로 엇갈렸다. 3월 민간소비와 관련해서는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이 8.0% 늘고 카드 국내승인액도 8.4% 증가한 점이 긍정 요인으로 제시됐다.
반면 할인점 카드승인액은 32.5% 감소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하락해 소비 회복세가 완전히 안착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금융시장에서는 3월 주가가 중동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3월 말 1530.1원으로 2월 말보다 상승했다. 같은 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15%, 전세가격은 0.28% 올랐다.
재정 흐름도 함께 제시됐다. 2월 관리재정수지는 14조원 적자, 통합재정수지는 7조1000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각각 전년동기보다 적자 폭은 줄었다.
2월까지 총지출 727조9000억원 가운데 128조7000억원이 집행돼 집행률은 17.7%였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와 내수 개선세가 이어져 왔지만, 중동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소비와 기업심리가 둔화하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와 민생 부담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며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추경의 신속 집행과 현장 애로 대응에 나서겠다"고 전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