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예비후보가 무안군수 경선 과정에서 최옥수·나광국·류춘오 예비후보 등의 단일화를 놓고 ‘야합 정치’라고 주장한데 대해 나광국 예비후보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나 예비후보는 “변화를 요구하는 결단을 구태정치로 매도하는 것 자체가 구태정치”라며 “경쟁을 거친 후보들이 무안의 미래를 위해 뜻을 모은 것을 야합이라 부르는 것은 10만 군민의 선택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발표된 나광국·최옥수·류춘오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무안군선거관리위원회의 절차 검증과 후보 간 협의를 거쳐 이뤄진 것으로 정당성과 투명성이 확보된 결정”이라고 강조하며 ‘야합’ 주장에 선을 그었다.
이어 “이번 결단은 권력을 나누기 위한 결합이 아니라 김산 예비후보의 3선 도전에 대한 견제와 무안의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출마한 민형배 의원이 주철현 의원과의 단일화를 통해 지지율 결집에 성공한 것도 야합이냐”며 마타도어 자제를 지적하고 있다.
나 예비후보는 “정치는 어제의 경쟁을 넘어 오늘의 선택을 하는 것”이라며 “이를 두고 자기모순이라 비판하는 것은 정치의 본질을 외면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혼자 남았다고 모두를 야합으로 몰아가는 것은 군민을 향한 무시”라고 김 예비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상대 후보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무안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답”이라며 정책 중심의 경쟁을 강조했다. 이어 “군민이 요구하는 것은 변명이 아닌 변화와 책임이며, 판단은 군민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금의 연대는 야합이 아닌 정책 공조”라며 “새로운 100년 무안을 만들기 위한 정책연대를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흑색선전과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 후보 측은 “무안군은 2018년 이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5년 연속 하위권을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에는 군청 홈페이지 민원 게시글 삭제 논란까지 확산되며 행정에 대한 불신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