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보성아트센터 제공[더파워 최성민 기자]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의 상징인 경북 구미 새마을테마공원에서 STO 한국현대미술 미술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1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서울 중심의 미술계 구조를 벗어나 지역에서 시민을 만나는 순회 문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인 근면·자조·협동이 깃든 이 공간에서 열리는 현대미술 전시는 묘한 역사적 공명을 만들어낸다.
새마을운동이 가난을 극복하기 위한 국민적 실천이었다면, STO 프로젝트는 문화 불균형과 지역 격차를 극복하려는 문화 운동으로 읽힌다.
사진=금보성아트센터 제공한국 미술은 세계적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지만 많은 작가들은 여전히 전시 기회 부족, 경제적 어려움, 지역 간 문화 격차라는 현실에 처해 있다.
STO 프로젝트는 미술관 개인전을 개최한 검증된 작가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시민과 소통하고, 지역 문화기관과 협력해 예술 생태계를 넓히는 새로운 문화복지 모델을 지향한다.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서는 지점은 작가의 창작 환경과 경제적 지속 가능성까지 함께 고민한다는 것이다. 창작 환경이 안정되지 않으면 문화의 미래도 안정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이 STO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다.
사진=금보성아트센터 제공구미 새마을테마공원이 근대화의 역사를 새긴 공간이라면, STO 한국현대미술 전시는 그 공간에서 한국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기록하고 있다.
K-팝, K-드라마가 세계를 사로잡는 시대, 현대미술 역시 그 뿌리인 공동체 정신과 문화적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전진을 모색할 때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Sungmin@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