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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의·신길·갈현 3곳 신통기획 후보지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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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의·신길·갈현 3곳 신통기획 후보지 추가 선정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30 15:42

올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 착수…2년 안에 구역 지정·토지거래허가구역 적용

[더파워 이경호 기자] 서울시가 광진구 구의동과 영등포구 신길동, 은평구 갈현동 일대를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추가 선정했다. 노후주거지 정비계획 수립을 앞당겨 통상 18년6개월가량 걸리는 사업 기간을 12년 수준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2026년 제3차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구의동 32 일대와 신길동 113-5 일대, 갈현동 510-1 일대 등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26년 제3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구역 현황/광진구 구의동 32
26년 제3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구역 현황/광진구 구의동 32


구의동 32 일대는 2만9780.5㎡ 규모로 주민 동의율이 73%에 달한다. 아차산역과 천호대로에 인접해 광역교통 접근성이 비교적 높은 지역으로 평가됐다. 권리산정기준일은 지난 7월 1일이다.

신길동 113-5 일대는 3만1677㎡ 규모로 건축물 노후도가 81%에 이른다. 서울시는 인근 기존 재개발 후보지와 도로·기반시설을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권리산정기준일은 지난 4월 24일이다.

갈현동 510-1 일대는 12만9814.1㎡로 이번 후보지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다. 연신내 생활권계획과 연계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지역에 필요한 생활기반시설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한다. 권리산정기준일은 지난 7월 1일이다.

서울시는 3곳에 정비계획 수립 보조금을 지원해 올해 하반기 관련 용역에 착수하고 2년 안에 정비구역 지정을 마칠 계획이다. 사업성 보정계수와 현황용적률, 입체공원 등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새로 도입된 제도도 지역 여건에 따라 적용한다.

후보지에는 투기 수요 유입을 막기 위한 규제도 함께 적용된다. 서울시는 갭투자 등 투기성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지분 쪼개기를 막기 위한 건축허가 제한과 권리산정기준일 고시를 시행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도가 높아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라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사업 기간을 줄이고 주택 공급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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