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AI 기반 결제·B2B 사업도 공동 개발
신한은행·신한카드·제주은행 등 그룹사와 비자 글로벌 인프라 연계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비자(Visa)그룹과 디지털자산·AI 기반 결제·B2B 등 미래금융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과 크리스 뉴커크 비자 사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더파워 이경호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활용해 발행·송금·상환 등 핵심 기능 검증에 나선다. 카드대금 정산과 AI 기반 결제, 기업간거래(B2B) 결제 등으로 협력 범위도 넓힌다.
신한금융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비자그룹과 디지털자산·AI 기반 결제·B2B 등 미래금융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양사 주요 경영진이 논의한 미래금융 분야 협력 방향을 구체화한 것이다.
우선 양사는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위한 금융 인프라 구축에 협력한다.
신한금융은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활용해 발행과 송금, 상환 등 주요 기능을 검증하고 국내 금융환경에 맞는 사업모델을 공동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금융서비스에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하는 방안도 실증한다.
카드대금 정산을 비롯한 금융서비스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AI 기반 미래 결제모델 개발에도 협력한다.
B2B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결제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실증과 차세대 금융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향후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제주은행 등 주요 자회사의 금융 역량을 비자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 디지털 기술에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과 AI 등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국내외 결제·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비자와의 파트너십을 디지털 금융 전반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신한의 금융 역량과 비자의 글로벌 인프라를 결합해 새로운 미래금융 모델을 함께 설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