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자체브랜드 제외 관련 카테고리 판매 1위…미국 첫 수출 계약 체결·북미 시장 확대 추진
브랜디노 니트릴 장갑, 쿠팡 1윌 달성...누적 판매 70만 개, 상반기 매출 30억 원[더파워 최성민 기자] 주방용품 브랜드 브랜디노가 주방용 니트릴 장갑을 중심으로 판매 채널과 해외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이너홈 튼튼 니트릴 고무장갑’은 누적 판매량 70만 개를 넘어섰으며,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매출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브랜디노는 기존 주방용 고무장갑 시장에서 주로 사용돼온 천연 라텍스 대신 니트릴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의료·식품 분야에서 활용돼온 니트릴 소재의 특성을 주방 환경에 맞춰 제품에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라텍스 장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반복 사용에 따른 변형이나 손상, 일부 사용자의 피부 자극 가능성 등을 고려해 내구성과 착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제품인 이너홈 튼튼 니트릴 고무장갑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70만 개를 기록했다. 브랜디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쿠팡 관련 카테고리에서 유통사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제외한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판매 채널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네이버와 쿠팡을 포함한 19개 온라인 채널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회사 측 집계 기준 실구매 후기는 9600건을 넘어섰다.
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유통 방식도 넓혔다. 롯데홈쇼핑 방송에서 준비 물량을 판매했으며 라이브커머스 누적 시청자는 10만 명을 기록했다. 식품·생활용품 플랫폼 마켓컬리에도 입점했다.
해외 시장 진출도 시작했다. 이민우 브랜디노 대표는 이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지 바이어와 협의를 진행하고 약 1300만 원 규모의 첫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북미 생활용품 시장에서 기능성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제품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현지 유통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 ‘서프 엑스포’에 참가해 바이어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브랜디노는 실질적인 첫 사업연도인 지난해 2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상반기 6개월 동안 3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브랜디노는 하반기 홈쇼핑 추가 편성과 해외 수출 물량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연간 매출 100억 원을 목표로 국내외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민우 대표는 “국내 판매 채널에서 확보한 소비자 반응을 토대로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확인해 나갈 계획”이라며 “북미 유통망 확대와 온라인·홈쇼핑 채널 다변화를 통해 생활용품 사업의 판매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Sungmin@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