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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장병규, 모디 인도 총리 만났다…현지 투자 총 5억달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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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장병규, 모디 인도 총리 만났다…현지 투자 총 5억달러로 확대

류동우 기자

기사입력 : 2026-09-07 10:00

크래프톤은 장 의장이 지난 4일 인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장 의장이 지난 4일 인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더파워 류동우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에 대한 장기 투자 규모를 총 5억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린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직접 만나 게임과 신기술,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현지 사업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크래프톤은 장 의장이 지난 4일 인도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 간 협력 기회와 함께 인도 게임·신기술 산업의 성장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인도에서 제작한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는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비크시트 바라트(Viksit Bharat·선진 인도)’ 비전과 ‘인도에서 만들고, 인도를 위해 만들며, 세계를 위해 만든다(Create in India, Create for India, Create for the World)’는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크래프톤은 현재까지 인도에 약 2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앞으로 3~4년 동안 약 2억50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으로, 누적 투자 예정 규모는 약 5억달러에 이른다.

별도 투자 재원도 마련했다. 크래프톤은 인도 투자 확대를 위해 네이버, 미래에셋과 함께 6억7000만달러 규모의 ‘유니콘 그로스 펀드(UGF)’를 조성했다.

투자 대상도 넓히고 있다. 기존 인도 게임 IP와 스타트업 육성에 더해 AI, 로보틱스, 딥테크 등 신기술 분야까지 투자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인재 육성도 병행한다. 크래프톤은 게임 제작과 디지털 창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 ‘KIGI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 스튜디오 인수도 진행했다. 인기 시리즈 ‘리얼 크리켓’을 제작한 인도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을 인수하며 현지 게임 개발 기반을 강화했다.

크래프톤은 앞으로 인도에서 만들어진 게임과 IP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지 개발자와 창업가를 중심으로 게임 생태계 저변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인도는 게임과 기술, 혁신 전반에 걸쳐 뛰어난 인재를 갖춘 주요 시장"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는 인도에 대한 장기적인 신뢰와 인도의 디지털 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와 인재 육성 프로그램, 신기술에 대한 집중을 통해 인도의 창작자, 개발자, 창업가들과 함께 전 세계에 통하는 경험과 기술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류동우 더파워 기자 rdw202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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