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내 의대·부속병원 단일 거점 유치로 2030년 개교 로드맵 구체화
지자체·대학·의료계 참여 5자 협의체 제안...86만 주민 응급 안전망 구축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 갑).[더파워 최성민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전남 국립의대 신설 추천 대학으로 순천대를 확정한 가운데, 주철현 의원이 동부권 공공혁신지구 조성을 통한 의대·부속병원 복합 건립을 제안했다.
주 의원은 성명을 통해 추천 결정을 환영하며, 전남 동·서부권의 의료 불균형 해소와 전남 도민 전체의 완결형 의료 인프라 조성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이어 탈락한 목포대와 서부권 주민들에 대한 배려와 실질적 지원 정책도 이번 논의 테이블에서 함께 다뤄져야 한다고 짚었다.
전남 동부권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6%에 달하는 초고령 권역으로 산단 내 중증 산재 사고 위험이 높지만, 전문 치료를 담당할 대학병원이 전무해 대표적 의료 취약지로 지목돼 왔다.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 갑).이에 주 의원은 동부권 전역에서 20~30분 내 접근 가능한 공동생활권에 ‘전남 동부권 공공혁신지구’를 구축하고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을 일괄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자체 간 행정 경계를 넘어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다.
공공혁신지구 조성을 통해 의료·연구·임상이 결합된 거점이 마련되면 지역 내 필수의료 인력의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중증 환자의 원정 진료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 이는 지역 의료 자립도를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주 의원은 공공혁신지구 지정을 국립의대 설립의 선결 과제로 다뤄야만 2030년 개교에 필요한 정원 배정, 병원 규모 확정, 국비 조달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체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자체, 지역 대학, 의료 전문가,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 기구를 출범시켜 서부권 보완 대책과 동부권 의료망 완성 방안을 병행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주 의원은 2005년 전남대-여수대 통합의 역사를 언급하며 “정부의 최종 인가 절차를 통과해 86만 주민의 응급·필수의료 안전망을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Sungmin@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