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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금속 ‘병목기술’ 함께 푼다…서울대·생기원, 공동연구센터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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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금속 ‘병목기술’ 함께 푼다…서울대·생기원, 공동연구센터 설립 추진

이우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9-10 10:00

왼쪽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택수 원장직무대행,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
왼쪽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택수 원장직무대행,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
[더파워 이우영 기자] 희소금속을 제련하고 정련해 실제 소재로 만드는 과정에서 막히는 기술을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함께 풀기로 했다. 서울대학교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부터 자원순환, 전문인력 양성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서울대학교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 9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공과대학에서 가칭 ‘생기원-서울대 희소금속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희소금속과 핵심광물 공급망에 필요한 원천기술과 상용화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관련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서울대와 생기원 연구진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연구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희소금속의 제련·정련과 소재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기술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 연구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전략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핵심 희소금속의 안정적인 확보 방안을 연구하고, 사용 후 발생하는 희소금속 폐자원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순환 기술도 공동 개발한다.

국제 협력 범위도 넓힌다. 희소금속 분야 국제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추진해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연구도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 역시 공동연구센터의 주요 역할이다. 연구개발 과제와 연계한 인력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희소금속 기술 개발부터 산업 적용까지 연결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대학의 원천연구 역량과 정부출연연의 산업 연계·상용화 역량을 결합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서울대가 기초·원천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맡고 생기원이 기술개발 경험과 산업 현장 네트워크를 더하는 방식이다.

협약식에는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장과 정인호 신소재공동연구소장, 손준우 운영부장, 이명규 재료공학부장, 김창규 교수, 정은혜 에너지자원공학과장, 강정신 교수 등이 참석했다. 생기원에서는 김택수 원장직무대행과 박경태 국가희소금속센터 소장, 안건호 대외협력팀장 등이 자리했다.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희소금속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대학의 원천연구 및 인재양성 역량과 출연연의 기술개발 및 산업 연계 역량을 결합해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와 국가 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택수 생기원 원장직무대행은 "희소금속은 첨단산업의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서울대와 협력해 기술 개발과 자원순환, 전문인력 양성을 아우르는 공동연구 거점을 구축하고 국내 희소금속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leewy198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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