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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뒤 열차 늘리고 좌석 더 풀었다…고속철도 열흘간 305만7000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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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뒤 열차 늘리고 좌석 더 풀었다…고속철도 열흘간 305만7000명 이용

이우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9-11 11:5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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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우영 기자] 고속철도 통합 이후 첫 열흘간 이용객이 306만명에 육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만명 넘게 늘었고, 좌석 공급을 크게 확대한 수서축에서는 이용객이 24% 이상 증가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고속철도 통합 이후 첫 10일인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전체 고속철도 이용객이 305만7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270만4000명과 비교하면 13.1%, 약 35만3000명 증가한 규모다.

증가 폭은 수서축에서 두드러졌다. 수서역 출·도착 열차 이용객은 지난해 64만9000명에서 올해 80만6000명으로 24.2%, 15만7000명 늘었다.

서울·용산·행신역에서 출발하는 기존 KTX 이용객도 187만6000명에서 203만2000명으로 8.3%, 15만6000명 증가했다. 정기권 이용객은 17만9000명에서 21만9000명으로 22.3% 늘었다.

코레일은 수서축 열차의 자유석 운영 등이 출퇴근 이용 편의를 높이면서 정기권 이용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좌석 공급도 수서축을 중심으로 확대됐다. 수서축 공급좌석은 지난해 52만1000석에서 68만2000석으로 30.8%, 16만1000석 늘었다. 반면 서울·용산·행신 출·도착 열차의 공급좌석은 197만2000석에서 197만6000석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공급 확대에 따라 수서축 이용률은 지난해 124.5%에서 118.2%로 6.3%포인트 낮아졌다. 이용률은 열차 이용객 수를 공급좌석 수로 나눈 수치다. 코레일은 좌석 공급이 늘면서 수서역 출·도착 열차의 혼잡도가 완화되고 예매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운행 횟수도 늘었다. 주중 하루 운행 횟수는 지난해 379회에서 402회로 23회 증가했고, 주말은 437회에서 457회로 20회 늘었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고속철도 통합으로 열차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며 좌석 공급을 늘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객 수요와 이동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leewy198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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