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산업용 배터리 전문기업 케이솔루션(대표 홍진기)이 글로벌 지게차 제조사 클라크(CLARK)와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JV)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 생산 거점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케이솔루션은 지난달 26일 클라크와 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클라크 베트남 제1공장을 생산 거점으로 삼아 배터리 제조설비를 구축하며, 2026년 말 본격 양산을 목표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는 양사가 5대 5 비율로 참여하며, 현지 생산설비 투자는 단계별로 집행된다. 우선 1단계에서는 배터리팩 조립 라인과 완제품의 성능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충·방전 검사 라인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 배터리팩 패키징부터 최종 품질 검사까지 이어지는 핵심 공정을 우선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2단계 투자에서는 셀-모듈 조립(CMA)을 위한 레이저 용접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자재 가공부터 모듈 및 팩 제조에 이르는 전반적인 생산 공정과 설비를 순차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클라크와의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공정 설비 도입과 시운전 등 양산 준비를 체계적으로 밟아나갈 방침이다. 본격적인 양산 가동 시점은 오는 11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솔루션 관계자는 “클라크와의 JV 계약을 통해 베트남 현지 배터리 생산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며 “단계별 설비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해 올해 말 양산 목표에 맞춰 생산체계를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