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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전통시장서 장보고 정까지 담아가세요

민향심 기자

기사입력 : 2026-09-17 17:36

하양꿈바우시장·경산시장 이어 18일 자인시장 방문
공직자 직접 구매하고 시장 식당 이용 생활 속 소비 확산

조현일 경산시장이 지난 15일 경산시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하며 전통시장 장보기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 제공
조현일 경산시장이 지난 15일 경산시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하며 전통시장 장보기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경산시가 추석을 앞두고 진행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형식적인 캠페인보다 실제 소비에 무게를 두는 방식으로 바꿨다.

시는 지난 14일 하양꿈바우시장을 시작으로 15일 경산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오는 18일 자인시장에서도 이어간다. 공직자와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은 제수용품과 지역 농산물 등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매하며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 소비에 힘을 보탰다.

눈에 띄는 변화는 단체 기념촬영과 일회성 캠페인을 줄이고 실제 장보기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행사 참여 자체보다 시장에서 얼마만큼 소비하고 상인과 접점을 넓히느냐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공직자들은 ‘전통시장을 애용합시다’ 배지도 착용하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시장 주변 식당을 이용하고 직원끼리 음식점 정보를 공유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을 명절 행사에서 일상 소비로 연결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상인들도 공직자들이 직접 장을 보고 시장 식당을 이용하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반기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전통시장 이용이 명절에 그치지 않고 평상시 소비문화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현재 경산시에는 경산시장과 하양시장, 자인시장 등 3개 전통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변화가 단발성 행사를 넘어 시장을 자주 찾는 생활 소비로 이어질지가 중요하다.

경산시가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제작한 ‘전통시장을 애용합시다’ 홍보 배지. /사진: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제작한 ‘전통시장을 애용합시다’ 홍보 배지. /사진: 경산시 제공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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