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 학생처 학생상담센터는 지난 10일 학생회관동 앞 소운동장에서 시흥시 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열린상담실’ 정신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더파워 이우영 기자] 대학생들이 부담 없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살펴볼 수 있도록 캠퍼스 운동장에 ‘열린상담실’이 마련됐다. 우울증 검사와 정신건강 자가검진에 타로 상담까지 더해 심리상담에 대한 학생들의 접근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학생처 학생상담센터는 지난 10일 학생회관동 앞 소운동장에서 시흥시 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열린상담실’ 정신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자연스럽게 돌아보고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전문기관인 시흥시 자살예방센터가 함께 참여해 심리상담과 정신건강 관련 정보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우울증 검사와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현재 심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학업과 진로, 대인관계 등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상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상담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타로 상담도 활용했다. 학생들이 친숙한 프로그램을 계기로 부스를 방문한 뒤 자연스럽게 자신의 마음 상태를 살펴보고 정신건강 검사와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타로 상담으로 가볍게 고민을 나누고 평소 소홀했던 마음 상태를 우울증 검사로 점검해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정신건강을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편하게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경기과기대는 이번 행사를 대학과 지역 전문기관이 함께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학생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기보다 필요한 시점에 상담과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과기대 학생상담센터는 현재 개인상담과 심리검사, 집단상담,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의 마음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과기대 학생상담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이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건강을 돌아보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지역 전문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학생들이 필요한 도움을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leewy1986@thepowernews.co.kr